'K팝 스타4' 정승환-케이티김-이진아, 열정과 진심 통했다

입력 2015-04-06 10:06  

“모두가 웃었다!”

SBS <K팝 스타4>가 긴장감 넘치는 ‘세미파이널’ 경연과 한층 성숙해진 오디션 무대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훈훈한 감동의 90분’으로 물들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 20회는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정승환-케이티김-이진아 등 TOP3 진출자들의 열정어린 라이브 무대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고 퀄리티 스페셜 무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정승환은 지난주 들국화의 ‘제발’과 달리 클라이맥스가 없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심을 담을 수 있는 노래라며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과감히 선곡, 그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고 담담한, 진심어린 무대를 선사했다.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오늘 마음을 정했다. 정승환군은 특별한 가수같다”며 “그냥 나오는대로 감정에 이끌려서 본의 아니게 노래를 잘 부르게 되는 담대한 배짱,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놀라운 것 같다”는 극찬을 전했다. 유희열과 양현석도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고 귀 기울여 듣고 싶게 하는 가수라고 호평했다.

결국 정승환은 심사위원 최고 점수와 문자투표 점수까지 합산,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TOP2 자리에 올랐다.

케이티김은 긴장감 속에서도 밴드와 코러스, 댄스팀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에이미 와인하우스 ‘Rehab’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2위를 차지했다.

박진영은 조금 더 담대하게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한 반면, 양현석은 보통 많이 따라하게 되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티김은 따라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유희열 또한 요즘 가수들이 지녀야 할 자질을 지녔다며 어디서 듣더라도 케이티김 목소리는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개성 짙은 케이티김의 보컬을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오디션 초반부터 무대영상 다시보기와 음원시장에서 이슈를 낳았던 천재적인 아티스트 이진아는 파이널로 가는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 이별을 고했다. 이진아는 가사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 노래라며 god의 ‘길’을 선곡, 피아노와 첼로의 협주 속에 감정을 담은 노래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진영으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을 토해내듯 불렀다. 고음에서 흔들리는 것까지 진심처럼 들렸다”는 호평과 함께 곡의 해석과 편곡이 지난주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들었던 것.
그러나 이진아는 탈락의 순간에도 거듭 감사인사를 전하며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유희열 역시 이진아의 음악을 “전 세계의 그 어떤 음악 중에서도 최근 가장 자극이 많이 됐던 음악”이라고 극찬하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정승환-케이티김-이진아는 JYP 수지-YG 이하이-안테나뮤직 권진아와 눈과 귀를 정화시키는 고품격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해 심사위원들과 관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은 최초로 솔로 데뷔 무대를 갖기도 해 <K팝 스타> 선후배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쳐냈다.

한편 정승환과 케이티김 중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파이널’전은 오는 12일 오후 4시 50분 <K팝 스타4> 21회에서 펼쳐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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